지난해 기준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13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임차 가구는 월 소득의 22.7%를 임대료로 지출했으며,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매매 또는 전세 시 필요한 대출 지원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12월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직접 방문, 면담 조
서울 임차 가구는 월 소득의 22.7%를 임대료로 지출했으며,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매매 또는 전세 시 필요한 대출 지원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12월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직접 방문, 면담 조사한 결과인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는 중간값 기준 13배였다.서울 다음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였다. 이어 경기, 대전, 부산·대구 등의 순이었다.지역별 PIR 변동을 보면, 수도권은 8.5배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도도 각각 15.2배에서 13배로, 8.9배에서 7.4배로 떨어졌다. 인천도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이 줄었다.지난해 전국 임차 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은 중윗값 기준 15.8%로 전년보다 0.2%p 줄었다.수도권 RIR이 20.3%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 2.0%p 뛰었다. 광역시는 15.3%로 0.3%p 증가했고, 도 지역은 13.0%로 전년과 동일했다.RIR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과 경남으로 각각 1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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