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팀에 가까운 서울대 야구부가 20년 만에 창단 2승째를 거뒀다. 1977년 창단해 2004년 송원대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 뒤 20년 만에 다시 한번 승리를 추가했...
서울대 야구부 선수들이 지난 19일 경민대를 상대로 20년 만에 창단 2승째를 거둔 뒤 정석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서울대 야구부 제공2승을 거두는 동안 400패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는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한국대학야구연맹 U리그대회 B조 3주차 경민대와의 경기에서 2회와 3회 각 4점씩을 뽑는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9-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서울대는 통산 성적이 말해주듯 ‘체육특기자’가 없는 순수 아마팀에 가깝지만 최근 수년간 공부를 병행한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조금씩 입학하고 있다. 2013년 덕수고 외야수 이정호가 수시를 통해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것을 시작으로 덕수고 내야수 이서준, 신일고 투수 박건우 등이 입학하면서 전력이 강화했다. 이서준은 이날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2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고 1학년까지 야구를 했던 김유안은 이후 공부에 전념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입학했고, 야구부에 합류했다. 최고 구속 142㎞를 던지는 김유안은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6회부터는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서울대 야구부는 운영 방식이 조금 다르다. 학업은 물론 과외 등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모여서 훈련할 수 없다. 대신 선수들은 ‘1주 4참’을 기본으로 한다. 야구부 매니저 6명이 선수들의 개인 일정을 확인해 훈련 스케줄을 짠다.서울대 야구부에 따르면 경민대 경기 전 선수들은 “한 명이 잘해도 팀이 잘한 거고, 한 명이 못해도 팀이 못한 거다. 우리는 모두 한 팀”이라고 했고, 감격적인 승리 뒤에도 “감독·코치님, 매니저 6명, 벤치 멤버 등 우리 모두 중에서 한 명이라도 없었으면 오늘 승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승까지 27년 걸린 서울대 야구부 2승까지 20년 걸렸다순수 아마팀에 가까운 서울대 야구부가 20년만에 창단 2승째를 거뒀다. 1977년 창단해 2004년 송원대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데 이어 20년만에 다시 한 번 승리를 추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경기 4승 1.14' 네일에게서 '페디의 향기'가 난다[KBO리그] 20일 NC전 7이닝 4피안타 5K 1실점 호투로 4승 수확, KIA 위닝시리즈 확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개교 100주년' 춘천고, 2600명 모여 '상록행진'20일, 기념식과 시가행진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김정철 선생, 88년 만에 명예 졸업장 받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할멈, 건넛집 할멈은 혼자 산대”...역대 최대 노인 가구도 ‘싱글족’이 대세1인 가구 비중 34.5%...5년 만에 6%P↑ 노인가구 533만가구...노인인구 944만명 기대수명은 0.9년 감소한 82.7년 기록 국민 10명중 8명 “보수∙진보 갈등심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통산 두산전 13승, 명실상부 '곰 사냥꾼' 켈리12일 두산전 7이닝 1실점 호투, 시즌 첫 승 및 두산전 13승 달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울산에 '진보당' 깃발 꽂은 그의 다짐 '거부권 법안부터'[인터뷰] 7년 만에 다시 일어난 '울산 오뚜기' 윤종오의 바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