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올겨울 첫눈으로 117년 만의 11월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며, 공사장 보행로 무너짐, 빙판길 추돌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정전, 도로 결빙 등 안전조치 관련 신고도 총 317건 접수되었다.
최원정기자 이영섭기자 김준태기자 이율립기자 피해 속출 이틀간 신고 300여건…눈 쌓인 보행로 지붕 무너져 3명 병원행 이영섭 김준태 최원정 이율립 기자=27일 올겨울 첫눈이 117년 만의 11월 최고 적설량 을 기록한 서울 곳곳에서는 공사장 보행로가 무너지고 빙판길 추돌사고 가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 사고로 행인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성북구에서는 내리막길에 잠시 멈춘 마을버스가 운전기사 없이 미끄러져 차량과 펜스 등을 잇달아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성북구 정릉동 정수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는 운전기사 A씨가 마주 올라오던 차를 보고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인지 살피기 위해 내린 사이 정차한 마을버스가 약 80m 미끄러졌다. A씨는 급하게 버스에 올라탔으나 버스는 차량 2개와 도로 펜스, 반사경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버스에는 여성 승객 1명이 타고 있었으나 승객과 운전자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퇴근길인 오후 4시 52분께에도 양재대로 4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역시 도로가 부분 통제되고 있다. 정전도 잇따랐다. 오전 5시 30분께 성북구 성북동 일대 주택 등 가구 174호에 정전이 발생해 오전 9시 10분께 대부분 가구가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는 10호에 대해 아직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오전 5시 40분께에는 폭설의 영향으로 전신주가 쓰러져 은평구 증산동 일대 가구 39호가 오후 2시 45분께까지 9시간여 동안 정전됐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폭설과 관련해 31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교통사고 등 구조 신고가 4건, 낙상 등 구급 신고가 6건, 도로 결빙 등에 관한 안전조치 관련 신고가 30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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