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3년 새 연소득금액이 1691만원 늘어나며 처음으로 서울 자치구 연소득 1위를 기록했고, 3.3㎡당 주택가격도 738만원 오른 5743만원으로 송파구(5664만원)를 제치고 서초구, 강남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뉴타운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등에 업은 용산구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오랜 기간 '강남3구'로 고착화됐던 서울 부촌 지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구별 소득·집값 격차 더 커져올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구당 연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구, 강남구, 서초구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는 3년 새 연소득금액이 1691만원 늘어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3.3㎡당 주택가격도 738만원 오른 5743만원으로 송파구를 제치고 서초구, 강남구에 이어 3위에 안착했다.
매일경제신문은 26일 부동산R114 연구팀과 서울 25개 자치구·467개 법정동의 아파트값과 거주가구별 소득·소비, 소유가구의 부채 상황을 전수조사해 분석했다. 서울시 평균 연소득금액은 9410만원이었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연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긴 자치구는 5개에 불과했다. 송파구는 연소득 1억921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재개발 기대감이 커지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동구는 3년 전보다 894만원 올라 처음으로 '1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법정동별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중구 장충동1가의 연소득이 6억17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하고 재벌들이 다수 거주해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곳이다. 과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주택을 소유했고 지금은 그 주택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매입해 새로 집을 지은 곳이기도 하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강남구 청담동·도곡동,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압구정동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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