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넉달 째 하락세…낙폭도 9년9개월만에 최대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12월 10일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서울 25개구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내린 가운데 도봉구 아파트값이 -0.31%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하락했고 서초·송파구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송파구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의 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대표 아파트의 전용면적 84㎡가 20억원 안팎에 팔리면서 실거래가격이 직전 최고가 대비 6억∼7억원 하락한 것이 매매 호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각각 0.01%포인트 둔화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과 전국 전셋값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보다 낙폭은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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