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추는 집값…전국 주택가격 13년7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서미숙 기자=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9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거래가 동결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서울의 전체 주택가격도 0.24% 떨어진 가운데 아파트값은 0.45% 하락하며 낙폭이 전월의 2배 수준으로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 침체기를 겪던 2013년 8월 이후 9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수도권 아파트값은 0.66% 떨어져 2013년 1월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연립주택은 전국이 0.06%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고 서울은 0.07%, 인천은 0.19% 각각 내렸다.이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5%, 서울 아파트는 0.25% 내려 전월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월세는 강세다. 서울 아파트의 월세 가격은 0.12%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자금대출 이자율이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아지면서 월세 전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월세 수요가 늘면서 전월세전환율도 높아졌다. 서울 주택종합은 지난 6월 4.8%에서 7월에는 4.9%로, 서울 아파트는 4.2%에서 4.3%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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