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3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발표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첫째주 하락을 시작한 이후 16주만이다.우선 강북지역은 종로 종로구와 서대문구 등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도봉구와 강북구 등의 하락세가 지속하며, 전주 대비 0.01% 내렸다.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주 여건에 따른 지역별·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다소 늘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가 오르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은 하락 폭을 유지하거나 축소됐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 등이 상승했으나, 미추홀구, 동구, 계양구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보였다.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도 0.03%로 내렸지만, 하락 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하락 폭이 축소됐다.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상승 폭은 커졌지만, 서울은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인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역세권 및 정주 여건 양호한 단지로의 이주 수요가 증가하며 매물이 감소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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