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작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성균관대 인근 지역의 월세가 33% 폭등하는 등 대학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 가 작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 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주요 대학 인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60만9000원, 평균 관리비 는 7만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월 조사 때의 평균 월세는 57만4000원, 평균 관리비 는 7만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월세와 관리비 가 각각 6.1%, 8.1% 오른 셈입니다. 작년 8월 조사 때는 평균 월세 60만원, 평균 관리비 7만9000원으로 나타나 월세의 경우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학가 별로 보면 성균관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1월 47만원에서 올해 1월 62만5000원으로 33%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중앙대 인근 지역이 48만원에서 52만7000원으로 9.8% 뛰었으며 연세대 인근은 60만원에서 64만3000원으로 7.2%, 한국외국어대 인근은 59만원에서 63만1000원으로 6.9%, 고려대 인근은 57만원에서 60만4000원으로 6% 올랐습니다. 절대적인 액수 면에선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월세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4만1000원으로 작년 1월(71만원) 대비 4.4%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어 연세대(64만3000원), 서강대(64만2000원), 한국외대(63만1000원), 성균관대(62만5000원), 경희대(62만2000원) 순입니다. 이화여대 인근 원룸 관리비는 10만5000원으로 작년 동월(9만원) 대비 16.7% 오르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고려대 인근 지역(7만원→8만원) 관리비는 14.3%의 상승했으며 경희대와 한국외대 인근 지역은 나란히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11.4% 올랐습니다. 연세대(7만원→7만6000원)는 8.6%, 서울대(8만원→8만5000원)는 6.3%, 중앙대(8만원→8만4000원)는 5%, 한양대(7만원→7만3000원)는 4.3%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서강대 인근의 평균 관리비는 작년과 같은 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 지역 중 유일하게 성균관대 인근 지역만 평균 관리비가 6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1.7% 하락했습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지난 8월 60만원을 넘긴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모양새”라며 “월세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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