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어질 공공주택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주변 ...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어질 공공주택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주변 환경과의 경계를 허물고 열린 공간배치를 한 설계안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공모 당선작에 피에이씨건축사무소, 에이택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가로가 공동 출품한 ‘50년의 닫힘, 100년을 향한 열림’ 설계안이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당선작은 1977년 성동구치소가 지어진 해당 부지가 50년 가까이 일반 시민에 단절돼 있었던 과거를 넘어 지역사회에 개방된 ‘100년 주택’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을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설계안은 단지 경계를 없애고 열린 골목길과 마당을 단지 안에 배치했다. 거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단지 경계 곳곳에서 시작된 보행동선이 중심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은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방안’의 공공부문 시범사업으로, 1150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이 성동구치소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100년 후에도 지속가능한 품질을 유지하는 ‘100년 주택’을 표방해 설계 공모전이 진행됐다. 2025년 착공이 목표로 총 공사비는 3877억원이 투입된다.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 계약 당사자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당선자와 설계계약,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한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디자인 혁신안 발굴을 시도해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며 “서울형 설계공모의 진화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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