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판·억측 자제 입장문 발표... 사측 입장 대변, 주민 정서와 동떨어져
회의소는 8월 31일 오전 기자들에게 조경상 회장 명의의 '지역 화합과 미래를 위한 서산상공회의소가 드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배포했다.이날 회의소는 "유해 물질이 대기권으로 증발했다는 확정되지도 않은 이유로 지역사회가 반목하고 있다"면서 "깊은 우려와 함께 우리 지역 기업에 대한 비판과 불신이 가속화되어 지역 사회가 분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회의소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3차례의 측정 결과를 언급하며 “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적 여론이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법정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산시 경제 성장 동력이자 대산공단의 대표기업인 HD현대오일뱅크의 기여가 결코 작지 않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지역사회의 냉혹한 시선과 기업에 대한 몰이해 속에서는 우리 지역의 소망에 화답하는 석유화학기업들이 과연 몇이나 될지 걱정”이라고 주장했다.회의소는 “우리 기업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면서도 “격려도 잊지 않는 너그러움과 지역 화합과 미래를 위한 지혜로운 행동을 바란다. 소모적이고 대립적인 공방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은 모르지만 이번 일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호소문을 발표했다”며 “기소 내용만보면 질책받을 수 있겠지만, 법적인 판단이 날 때까지 언론 등에서 자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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