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본분이 과학자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도 많이 나가는데 너무 정치적인 이미지만 부각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변해버린 내 모습이 낯설지만 이 모든 게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고 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1일 “본분이 과학자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도 많이 나가는데 너무 정치적인 이미지만 부각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변해버린 내 모습이 낯설지만 이 모든 게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여권 내 586세대를 비판하는 이른바 ‘조국 흑서‘라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이다.에 ‘[현타]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는 글을 올리며 “‘너무 나대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요즘 자주 듣는다. 책에 대한 인터뷰를 주로 하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 교수는 “말도 잘 못하면서 인터뷰나 라디오에 나가고 있다. 그런데 나가면 분위기가 업 되고 센 말을 한 번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면서 “기생충, 편충, 말라리아 같은 말들이 그렇게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인 이미지만 부각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9월 9일에 나오기로 한 새 책이 이런 이유로 출간이 무기한 연기됐다.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으쓱하다가도 강사나 저자로서의 제 삶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 불안하기도 하다”고 했다. 서 교수는 한 일간지에 자신이 보낸 반려견과 관련한 글이 이날 올라왔다고 소개하면서 “그걸 보며 생각한다. ‘맞아, 난 원래 이런글을 쓰는 사람이었지‘”라고 했다. 이어 “몇달 새 완전히 변해버린 제 모습이 제가 생각해도 낯설다”며 “문재인 정권이 물러나고 평화로운 세상이 와서 제가 이곳에 시덥잖은 개그나 풀어놓는 그런 날이 언젠가 오리라는 것을 믿어본다”고 했다.서 교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강양구 TBS 과학 전문 기자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 조국 사태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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