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은 여러 산업안전보건규제에서 열외 되어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고,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물리적 건강 위해 요인에 더 많이 자주 노출되고 건강 보호 요인은 부족한 환경에 처해져 건강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주 1회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사업장에 방문하여 건강상담을 하고 ...
소규모 사업장은 여러 산업안전보건규제에서 열외 되어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고,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물리적 건강 위해 요인에 더 많이 자주 노출되고 건강 보호 요인은 부족한 환경에 처해져 건강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주 1회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사업장에 방문하여 건강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건강센터에서의 경험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성남, 광주, 하남, 여주, 이천, 양평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전문가 등 전문 인력이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 예방, 작업환경 상담 등의 다양한 직업보건서비스를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특성화 사업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고위험 사업장을 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하여 관리하기도 합니다.
건강상담에서 심혈관계 이상을 의심할 만한 징후나 특이 과거력은 없었지만, 양쪽 눈의 황달과 복수 의심 소견을 보였습니다. 일주일 전 건강진단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진료를 받도록 설명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병원 진료 권고에도"병원에 갈 만큼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일이 바빠 병원에 갈 수 없다"라며 근로자가 완강히 거부했고, 동료 근로자들의 추가 건강상담을 요청했지만 사업주는"공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대라 불가하다" 하였습니다. 사전에 요청했던 작업환경측정 결과지 제공도 모종의 이유로 출력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상담 근로자와 사업주에 병원 진료를 강력히 권고하고 직업병 안심센터 이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상담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수많은 이주노동자들과 번역기를 이용한 건강상담은 당연하게도 대부분 질적으로 충족되지 못합니다. 소규모 제조업 공장들의 낮은 일차의료체계와의 접근성과 맞물려 낮은 건강 문해력과 언어적 장벽은 건강불평등을 심화하는 요인이 됨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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