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음식을 먹는다고 합니다.\r생일 한국 중국 음식
그런데 국수 먹는다고 오래 살 수 있을까? 속설에 따르면 가능하다. 흔히 국수는 면발이 길기 때문에 국수를 먹으면 긴 국수 가락만큼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국수 먹으면 오래 산다는 속설의 진원지는 중국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인들은 왜 이런 얼토당토않은 속설을 지어냈을까? 언제부터 이런 속설이 퍼졌으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인문학적 의미는 무엇일까?남북조 시대 북제의 문선황제 고양이 아들을 낳았다. 당시 역사를 기록한 『북사』에는 고양이 아들이 태어난 지 사흘 때 되는 날, 신하와 친지를 초대해 잔치를 열었다고 나온다. 북사에서는 이 잔치 이름을 탕병연이라고 했는데 떡국 먹는 잔치가 아니라 밀가루 음식을 끓인 국, 즉 국수 잔치로 해석한다. 역사책에 나오는 두 이야기를 통해 중국에서 생일 음식으로 국수를 먹은 시기가 6~7세기 무렵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동시에 당시 생일 국수는 황제 내지는 황족, 나아가 최고 상류 계층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최고급 음식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남송보다 앞선 북송 때의 문헌 『라진자』에도 당나라 시인 유우석의 시를 인용해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자리에서 젓가락 들어 탕병, 즉 국수를 먹으며 하늘에 사는 기린만큼 오래 살기를 축원한다는 글이 실려 있다. 여기서 기린은 용, 봉황 등과 함께 1000년을 산다는 전설 속의 동물로 소동파가 이에 대해 국수를 먹은 것은 장수를 소원하기 때문이라며 주석을 달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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