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승용차 판매 큰 영향

[앵커]지난달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줄어 반년 만...

승용차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고 폭우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소비도 감소했습니다.'트리플 감소'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반도체 생산은 5개월 만에 2.3% 감소했습니다.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주식거래 수수료 등 금융·보험이 호조를 보이며 0.4% 증가했습니다.설비투자는 8.9%나 줄었는데,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특히 지난 6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6월에 13% 증가했던 승용차 판매가 7월에는 기저효과로 12.3% 감소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보경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특히 소매판매와 설비투자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강수 일수와 강수량이 많아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정부는 7월 지표에 일시적 요인들이 크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기조적인 경기회복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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