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6만원 벌고 출근...이런 '생계형 N잡러' 36만명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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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부업이 일상이 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크게 늘었습니다.\r자영업자 소상공인 부업

지난 29일 오전 4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쿠팡 배송센터. 일요일에다 동이 트기도 전이었지만, 신모씨는 이날 배송해야 할 물건을 찾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차량으로 배송하는 ‘쿠팡플렉스’ 아르바이트를 2년간 해왔다. 이날 할당된 물건은 총 49건, 신씨는 쿠팡 프레시백과 박스를 K3 자동차 뒷좌석과 트렁크에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쌓아 넣었다.

지역축제 공연을 기획하는 1인 사업체를 운영하던 신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일감이 확 줄어들자 ‘투잡’을 선택했다. 지난해 주 7일 새벽 배송을 할 때는 매달 최대 200만원을 벌었다. 요즘은 주 3회 새벽 배송을 한 뒤 출근한다. 그는 “쿠팡플렉스는 원하는 날만 일해도 되는 제도여서 부업으로 선택했다”며 “잠이 부족하지만 부업을 그만두면 생활비 타격이 너무 커서 당분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이후 신씨처럼 부업이 일상이 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크게 늘었다. 최근엔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쳐 직장인과 영끌족도 투잡에 뛰어들고 있다. 하나의 일자리로는 생활비가 부족해 여러 직업을 가지는 ‘생계형 n잡러’가 돼 버린 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기준 투잡에 나선 가장은 36만8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26만1000명에서 5년 만에 41% 늘었다. 20·30세대 부업자는 2017년 7만8000명에서 지난해 10만7000명으로 37.2% 증가했다.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분석한 수치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청년층이 비대면·플랫폼 일자리나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통해 추가 소득원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소상공인 마케팅 업체를 운영하다가 현재 식자재 영업으로 투잡에 나선 B씨는 “주변 상인들이 ‘요즘은 투잡·쓰리잡 안 뛰면 이상한 상황’이라고 말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B씨는 한때 월 500만원에 달하던 수익이 코로나19 이후 100만원대로 뚝 떨어졌다고 한다. 그는 “수입은 한계가 있고, 금리가 오르다 보니 지출은 눈에 띄게 늘어서 ‘생계형 n잡러’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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