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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주민들이 지난 4일 전남 부안군 잼버리공원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숙영지를 바라보고 있다. 2023.08.04. ⓒ제공 : 뉴시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참가국은 153개국, 참가자는 4만2,493명이다. 철수를 결정한 영국과 미국 참가단은 전체 참가자 15% 규모다. 싱가포르 역시 철수한다. 나머지 150여개국 3만5천여명은 세계 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중단을 권고에도 대회를 계속 이어간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조기 철수 결정을 존중한다. 다만 대원들과 끝까지 활동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회 강행이 결정되면서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회 장소인 전북 부안 기온은 35도를 기록하고 있다. 야외 활동은 불가능한 기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회 종료인 12일까지 낮 최고 기온은 34~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계속 진행’ 결정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오는 6일 오후 열리는 ‘K-POP 콘서트’가 변수다. 무더위 속 대형 행사에 다수 인원이 집결할 경우 안전·온열 사고 우려는 더 커진다.
정부는 부랴부랴 때늦은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69억원의 예비비를 통해 잼버리 대회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는 쿨링 버스 200여대를 긴급 배치했고 국방부는 그늘막과 캐노피 수십동을 설치했다. 의사 28명, 간호사 18명 등 의료인력이 보강됐다. 700여명의 서비스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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