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에 57㎏’ 체중 감량 늘 숙제 “지옥길 가는 것처럼 혹독하게 연습” 상위 랭커 줄줄이 꺾고 금메달 획득 “랭킹 아예 신경 안써...숫자에 불과”
“랭킹 아예 신경 안써...숫자에 불과” “할머니~너무 고마워. 나 태권도 시켜줘서!”
8일 금빛 발차기를 날리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서 우승한 김유진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그를 키워준 할머니의 얼굴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드디어 금메달을 땄다”며 외쳤다. 이날 목에 금메달을 걸고 취재진 앞에 선 김유진은 “이 올림픽을 위해서 미리 조절해야 했고, 먹고 싶은 거 계속 못 먹었다. 한 끼, 한 끼 식단에 따라 먹으며 체중 조절에 성공했다”고 돌아봤다.금메달을 목에 건 이날이 태권도하면서 체력과 몸 상태가 가장 좋은 날이었다고도 했다.김유진은 하루에 세 번, 두 시간 이상씩 ‘죽어라’ 훈련했다. “한 번에 만 번은 발차기한 것 같다”며 김유진은 미소 지었다.이어 “오늘은 과정을 돌아보면서 ‘내가 이까짓 거 못하겠어?’ 하는 생각을 했다. 과정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행복한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너무나도 힘들게 준비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에서 김유진이 이룬 성과는 통계 지표인 랭킹과 실제 경기력이 일치하지 않은 또하나의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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