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똥차 똥차 삼촌 똥차' '다중이 같이 다중이'(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정현 기자="똥차 똥차 삼촌 똥차""다중이 같이 다중이"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회가 발표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tvN 스토리 '여권 들고 등짝 스매싱' 총 3편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총 424건의 부적절한 방송언어 사용 사례가 지적됐다.
먼저 방송 품위를 저해하는 표현 중 비속하거나 과격한 표현으로는"아침부터 열일하는 효놈","찢었다 뒤집어놨다","튀겨 드셨으면 눈 돌아가셨을 텐데" 등이,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으로는"쏜줌마","58세 아닌 58년 개띠라고 해도","워낙 피부가 더러워 가지고" 등이 제시됐다. 소통을 저해할 수 있는 표현 중 지나치거나 불필요한 외국어 표현으로는"아빠는 딥슬립","다리도 셰킷셰킷","꽃중년즈" 등이, 신조어·통신 언어·유행어로는"초통령","육퇴","육알못","추구미","다중이","T-아빠","K-궁합" 등이 지적됐다.방심위 언어특위는 먼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서는"육아 예능 프로그램이고 아동에게 초점을 두는 만큼 아이들의 발화나 행동, 생각을 자막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동의 미숙한 발음을 강조하는 건 아동의 미숙함을 희화화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아빠는 꽃중년'에 대해서는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과 부정확한 표현이 많다며"친하다고 무례한 지적이 용인될 수 없으며 이러한 장면이 그저 재밌는 상황으로 노출된다면 타인의 외모를 지적하는 일 등이 당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방심위 언어특위는"가족 예능은 나이,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바른 방송언어를 사용하고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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