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삼천포항자연산전어축제 성료... 전어 등 8톤 소비
올해로 20회 성년을 맞은 삼천포항 전어축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전어요리 무료 시식회, 먹거리 장터,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 전어축제 노래자랑, 맨손전어잡기, 생선껍질 작품 공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천시와 축제추진위는 올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이슈로 손님이 적게 찾아올까 봐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사천시 측 추산 7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축제 메인 행사로 진행된 전어축제 노래자랑에서는 사천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버스커 김규민씨가 '막걸리 한 잔'을 맛깔나게 불러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올해 본선 경연은 쟁쟁한 실력을 가진 주민과 관광객 14명이 열전을 펼쳤다. 윤병수 사천시 해양수산과장은"태풍 영향으로 행사가 일주일 연기되기는 했으나, 예년에 비해 전어 수급이 원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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