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최근 ‘게임최적화서비스’ 논란에 이어 회사의 미래 먹거리인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내우외환’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운드리 사업 위기론도 여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게임최적화서비스’ 논란에 이어 회사의 미래 먹거리인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내우외환’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넘긴 이후 3개 분기 연속 70조원 넘는 매출을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늘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른 시장 전망치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 5개 분기 동안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주가 상승률 순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대만 티에스엠시의 누적 주가 상승률은 14%, 퀄컴과 인텔도 각각 2%씩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4%를 기록해 꼴찌였다. 제자리를 지킨 에스케이하이닉스보다도 낮다. 이승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황은 올해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해 물음표가 찍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점유율이 5% 이하로 떨어졌고, 4나노 공정의 수율이 30%대에 그치고 있다는 ‘설’이 돌 만큼 회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대형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 ‘H100’의 위탁 생산을 티에스엠시의 4나노 공정에 맡기기로 하면서 고객사 이탈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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