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반도체 업황 악화,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둔화 등으로 줄줄이 낮춰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력 반도체 사업 부문의 경우, 경쟁자인 SK하이닉스에 밀려 영업이익 8조원 마지노선 위기입니다.
삼성전자 가 이번주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의 영업이익 을 7조원대로 내려잡은 가운데 ‘ 영업이익 8조원’ 마지노선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77조6289억원, 영업이익 은 8조210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3%, 190.67% 증가한 수준입니다. 다만 삼성전자 의 실적 전망치는 계속해서 낮춰졌습니다. 3개월 전만 하더라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1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선 20% 넘게 하향 조정돼 8조원 대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증권가에서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를 줄줄이 낮추는 이유로는 반도체 업황 악화,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둔화 등이 꼽힌다고 합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에서의 다소 더딘 경쟁력 회복 속 레거시 시장 내 경쟁 강도 증가로 단기간 업종 내 실적 차별화 가시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세트 수요 부진, 계절 비수기 영향, 경쟁 강도 심화 등으로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비메모리, 메모리 등 주요 사업부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의 경우 수익성 추구를 위한 보수적인 출하 전략을 지속하면서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출하 부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직전 분기(3조8600억원)와 비슷한 3~4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일정이 기대보다 지연됐고 스마트폰·PC 등 수요 둔화와 레거시 메모리 공급 과잉에 따른 반도체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최근 D램 가격은 수요 부진 속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가 더해지면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HBM의 실적 기여도 역시 아직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경쟁자인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DS 부문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울러 연간 DS부문의 영업이익 역시 처음으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기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194억원입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8조1000억원대보다는 소폭 내려갔지만 여전히 4분기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상태입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강한 수요가 확인되는 AI 서버 시장과 대조적으로 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부진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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