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직원들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②기업 입장에선 직원들의 기본 근무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③추가 야근 수당도 아낄 수 있어 서로가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내 딜라이트 숍에 붙은 삼성 광고. 뉴스1삼성전자를 다니며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김모씨는 지난달 23일 아이들과 강원 평창군으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처음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한 날이었다. 연차 소진 없이 자율적으로 쉴 수 있다는 말에 일찍부터 가족들과 계획을 짰다. 김씨는"다음 달 주 4일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며"그때를 위해 몰아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기존에는 기본 근무시간 160시간을 다 채웠어도 매일 회사에 나와 출근 도장을 찍어야 했다"며"이 제도가 생기면서 본인이 일을 집중적으로 몰아서 하고 난 뒤 이날에는 쉴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야근도 마다하지 않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금요일에 해피프라이데이를 쓰기 위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추가 근무를 하는 편"이라며"과거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동안 일부 스타트업 중에서는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주 4일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부터 주 32시간 근무제를 시행 중이며, 숙박 플랫폼인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는 월요일 오전 근무가 없는 '주 37시간·4.5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SK가 도입한 부분적 주 4일 제도의 경우 기업 입장에서도 근무시간을 줄이지 않는 만큼 큰 부담이 없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미래에셋 30억…아내 살인 혐의 벗은 남편, 보험사에 ‘연승’교통사고를 위장해 만삭 아내를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고 있습니다. 보험사가 지급할 총액은 약 34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총장시절 월 4억1000만원 이상 특활비 받아 집행”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때 매달 평균 4억여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았으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2년여 재직하며 38억원이 넘는 특활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악화에 성과급 '뚝'…기본급 25%만 준다(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이 크게 줄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가·이상고온·근원물가 악재에… '물가 안정' 안심 이르다정부도 이젠 경제정책의 무게 추를 경기 진작으로 옮기는 분위기지만 지난해 물가 급등을 이끈 국제에너지 가격이 불안한 데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곡물가격은 이미 오르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 파운드리 ‘폐쇄 운영’에 외국서 칩 테스트하는 한국 팹리스들삼성전자 MPW 운영 횟수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아…서비스 질·마인드도 지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