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층 1개동→54층 3개동으로 부지 개발계획 변경제안서 접수 서울시 “추가협상 신속 추진” 공공기여 금액 등 관건될 듯 부지 매입 후 11년만 본궤도 주목
부지 매입 후 11년만 본궤도 주목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할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 건립 계획을 105층 1개동에서 54층 3개동으로 변경했다. 현대차그룹이 서울시 절차에 맞춰 층수를 낮춘 설계 변경안을 제출함에 따라 양측이 공공기여 등에 대한 재협상에 돌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11년째 서울 삼성동 부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가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삼성동 한국전력 용지를 매입해 사옥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현대차그룹은 개발 계획 변경을 위해 지난해 2월 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 작년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설계변경안엔 GBC를 105층 1개동에서 55층 높이 2개동과 이보다 낮은 저층부 4개동을 짓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GBC는 삼성동에서 송파구 잠실동을 아우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핵심으로 완성과 동시에 서울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현대차의 그룹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 지향적 건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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