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직격탄’ '실적 부진 반도체 재고 늘고 가격 급감한 탓' '반도체 부문 4조 원 적자 추정…감산 입장 선회' 재고 감소로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주가 상승
같은 날 실적이 발표된 LG전자는 1조 원대 영업 이익을 거두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추월했습니다.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무려 95% 넘게 급감했습니다.다행히 적자는 면했지만, 영업이익이 1조 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끝내 입장을 선회했습니다.시장 예상보다 큰 실적 충격이었지만, 재고 감소로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거란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센터장 : 1등 기업이 인위적 감산이라는 의사결정을 했기 때문에 업황 회복 시기는 좀 빨라질 것 같고요. 빠르면 D램 고정 가격은 올해 3분기 후반부터 반등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고….]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3% 줄어든 1조 4,97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LG전자는 올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강화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 구조와 경영 운영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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