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상반기 매출 1조6천억…'상반기 역대 최대'(종합)
조현영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반기 매출 1조5천8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296억원을 10.4% 상회했다. 이는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다.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천871억원, 영업이익은 4천4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9% 늘어난 수치다.별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는 상반기 매출 1조2천282억원, 영업이익 4천885억원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천372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2천541억원을 기록했다.
제4공장의 감가상각 비용이 실적에 선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CMO 계약이 많이 증가하며 실적이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장기 계약 규모가 급증했다. 실제로 이 회사가 올해 공시한 신규 수주와 증액 계약 중 1천억원 이상 계약만 7건으로, 반년 만에 누적 수주액 2조3천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수주액을 달성했던 2020년의 기록을 경신했다. 자회사 삼바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4천693억원, 영업이익은 7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천55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28% 감소해 166억원을 기록했다.지난달부터 전체 가동에 들어간 4공장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인 데다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된 삼바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도 최근또 지난 4월부터 건설 중인 제5공장이 오는 2025년 4월에 완공되면 삼성바이오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천ℓ에 달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는"CDMO 업계 특성상 대부분 위탁생산 계약은 6~7년 정도 장기 계약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빅파마와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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