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창녕군에서 지원 왔던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4명이 산불 진화작업 도중 목숨을 잃었다. 지난 21일 오후 3시25분께 발생한 산청 산불이 다음날까지 계속 번지자 창녕군 등 인근 지자체들은 광역산불진화대원들을 현장에
지난 21일 오후 발생한 경남 산청군 산불이 23일 오후 현재까지 사흘째 번지고 있다. 23일 오전에는 안개와 연기가 앞을 가려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작업을 할 수 없었다. 최상원기자지난 21일 오후 3시25분께 발생한 산청 산불이 다음날까지 계속 번지자 창녕군 등 인근 지자체들은 광역산불진화대원들을 현장에 파견했다.
창녕군은 지난 22일 광역 산불진화대원 8명을 산청 산불 현장에 파견했다. 녹지직 공무원인 강아무개씨가 이들을 인솔했다. 강씨는 2021년 10월 창녕군 소속 지방공무원이 됐고, 경남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전입시험을 치고 오는 28일 나올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였다.이들은 22일 오전 11시30분께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현장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 꺼진 불에서 불씨가 살아남아 다시 불길이 치솟기를 반복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출동 경위, 사고 당시 진화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사망 원인이 비교적 명확해서 주검을 부검하지 않고 유족에게 인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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