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 강릉 산불은 강한 바람에 부러진 소나무가 전선을 덮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봄철마다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강풍이 부는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비슷한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한 적이 여러 차례 있는데요.그때마다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등이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별다른 ...
봄철마다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강풍이 부는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비슷한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한 적이 여러 차례 있는데요.지난 11일 강릉 산불이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강릉 산불 최초 발화지점 인근입니다.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2019년 고성 산불도 강풍에 전선이 끊어지면서 시작됐고, 축구장 250개가 넘는 면적을 태운 2004년 속초 청대산 산불도 고압선 절단이 원인이었습니다.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마다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가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진척은 거의 없습니다.지중화를 하려면 한전과 지자체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야 하는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겁니다.전문가들은 봄철 국지적 강풍인 양간지풍으로 대형 산불이 반복되는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중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한전이 정전 사고 등이 우려될 경우 수목을 제거할 수 있지만, 지자체 허가나 소유주 동의를 받아야 하다 보니 한계가 많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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