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부른 '문어발 확장'…위기의 카카오, 앞으로는

[앵커]경제산업부 공다솜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카카오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다, 이런 논란은 계속 있어왔죠?[기자]먼저 2년 전으로 가보겠습니다.당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수수료 인상을 두

당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수수료 인상을 두고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으면서 소상공인 설 자리를 뺏는 거라는 논란이 시작됐습니다.지난해 이맘때에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서비스 먹통사태가 닷새나 이어졌습니다.그중에서도 '문어발식 확장'이 크게 문제가 됐는데 카카오택시뿐 아니라 헤어숍, 스크린골프, 꽃배달. 여러 업종에 진출하면서 이러다 라이언상조서비스까지 생길 거라는 비난까지 받았죠.

지금은 몇 개인가요?지난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말까지 계열사 30여 곳을 줄이겠다고 공언한 것과 배치되는 겁니다.그중에서 은행, 카카오뱅크는 이번 사태로 카카오를 떼게 될 수도 있다고요?만약 시세조종 처분이 경영진 개인이 아니라 카카오라는 회사에도 내려질 경우,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자격이 없다고 보고 지분 일부를 매각하라고 명령할 수 있습니다.주가는 폭락 상태고, 지난 6월부턴 일부 계열사에서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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