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성 리포트] 여름철마다 산사태 유발하는 산림정책, 전면 개편 필요
산사태로 돌과 흙더미가 쏟아져 내렸다. 산사태의 위력이 얼마나 컸던 것일까?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가 뿌리째 뽑혀 뒤집혀 있다.
산림청이 산사태를 막았다는 사방댐을 찾기 위해 주변의 많은 골짜기들을 뒤져서 찾아냈다. 계곡에서 밀려 내려온 토사들이 사방댐에 가득했다. 마을을 지켜내기엔 사방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토사와 나무기둥들이 사방댐을 넘쳐 하류의 저수지까지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 ▲ 임도와 벌목이 산사태의 주범임을 보여주고 있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과 사방댐이 필요한 게 아니다. 산사태를 유발하는 산림청 산림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시급한 것이다. ⓒ 카카오맵 ▲ 산림청이 숲가꾸기 한 곳과 하지 않은 곳의 홍수 유출량의 차이. 40~50배는 물론 7월엔 320배가 넘는다. 홍수와 산사태 원인이 산림청의 벌목이었던 것이다. ⓒ 국립산림과학원숲의 나무 중 일부를 솎아낸 간벌만으로도 40~50배에서 무려 318배가 넘는 빗물이 일시에 쏟아진다. 그렇다면 숲의 모든 나무들을 싹쓸이 벌목한 지역의 홍수 위험은 얼마나 더 급증하는 것일까? 벌목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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