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포장된 가스라이팅, 김완선의 노예 13년 금쪽상담소 가스라이팅 한백희 오은영 김완선 이준목 기자
김완선은 19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이자 댄싱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격렬하면서도 우아한 댄스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그녀만의 고유한 트레이드 마크로 통했다.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37년 차가 된 김완선은 어느덧 55세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철저한 자기관리가 돋보였다. 김완선은 저녁 이후에는 철저한 금식과 충분한 숙면을 동안의 비결로 꼽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김완선의 고민은 낮은 자존감과 고립된 대인관계였다. 막내동생 김영선 씨가 언니를 대신하여 고민을 의뢰했다. 영선 씨는"언니가 연예인 병 좀 걸렸으면 좋겠다"고 고백하며"자존감이 낮다. 그래서 인간관계도 부족하지 않나 싶다. 언니가 친구가 많이 없다. 인간관계가 깊어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 자기 혼자 홀로 떠다니는 섬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하며 언니에게 가까운 친구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급기야 김완선은"아예 생각을 하지말자"는 자포자기한 결론에 도달하게 됐고"그러다보니 좀비처럼 살게 됐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밝혔다. 김완선은"살려고 그랬다.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이유도 안 좋은 기억을 잊어버리는 연습을 해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스스로를 돌아봤다.이에 오은영은"김완선이 사고억제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고억제란 겪고 싶지 않은 일들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막는 행위를 의미한다. 자신을 상처로부터 보호하기위한 방어기제의 일환이다.오은영은 김완선이 문장완성검사에서 '다시 젊어진다면?'이라는 질문에"나와 내 인생을 포기한 채 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데 주목했다. 오은영은"얼마나 마음 아프고 처절했을까"라며 김완선의 아픔에 공감했다.김완선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면서 살았다고 느낀 이유도 역시 이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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