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왜 장거리 운전 뛰나? ‘24시 운전수’ 만든 코디악·베이 [넥스트 빅씽, 자율주행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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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왜 장거리 운전 뛰나? ‘24시 운전수’ 만든 코디악·베이 [넥스트 빅씽, 자율주행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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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럭의 한계를 넘고 있는 코디악 로보틱스(코디악)와 텔레드라이빙(원격주행)을 실현하고 있는 베이다. 현재는 코디악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고객들이 자사 트럭을 활용해 화물 자율주행 운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화물 운송 시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자율주행 트럭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인공지능 다음은 자율주행 입니다. 미국·중국·독일·일본 등 손꼽히는 기술 강자들이 빠른 속도로 택시·버스 등 여객부터 화물에 이르기까지 사회 곳곳에 자율주행 기술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팩플이 자율주행 기술 최전선에서 서비스를 실제 만들어 가고 있는 글로벌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왜 지금 자율주행 인지부터 자율주행 이 촉발할 변화, 글로벌 선두주자들의 통찰과 직접 경험해 본 서비스 체험기까지. 이미 온 미래, 자율주행 의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③ ‘자동차 강국’ 독일·일본의 황혼… 고령화가 자율주행 차 민다우리가 만든다, 코디악 로보틱스·베이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대형 트럭이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와 혼자 고속도로를 주행한다면? 스페인에서 내가 타고 있는 차를 독일에 있는 기사가 대신 운전해 준다면? 공상과학소설을 현실로 만들며 도로의 규칙을 새로 쓰고 있는 두 글로벌 스타트업이 있다. 자율주행 트럭의 한계를 넘고 있는 코디악 로보틱스와 텔레드라이빙을 실현하고 있는 베이다.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서로 다른 방법으로 풀고 있는 두 스타트업을 만났다. 6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코디악을, 지난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베이를 찾았다. 이들이 풀고 있는 문제와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해 코디악의 마이클 비싱어 부사장, 베이의 토마스 폰 데어 오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에게 물었다. 갈수록 운전할 사람 구하기 어려워지는 세상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시장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가는 두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Interview 2: 토마스 폰 데어 오헤 베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1. 구글 박차고 나가 만든 자율주행 트럭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코디악의 15t 자율주행 트럭. 사진 코디악

코디악은 구글의 자율주행팀 소속 직원들이 2018년 구글을 박차고 나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회사다. 코디악은 미국 화물 자율주행 기업 중 가장 상업화에 앞서 있는 기업이다. 2019년부터 텍사스주에서 가구기업 이케아, 미국 최대 육가공기업 타이슨 푸드 등의 기업 물류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방부의 군용 자율주행 차량, 로봇 전투 차량 개발 등을 위한 5000만 달러 계약을 따내 주목받았다. 인터뷰에 응한 마이클 비싱어 부사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 프로젝트 리더로 일하며 자동차산업과 독일 자동차 기업들을 담당했다. 이후 2018년 코디악에 프로젝트매니저로 합류, 2022년 12월부터 상업화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코디악은 화물 운송 시장에서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가장 중요한 건 안전 문제다. 미국에선 매년 4000명 이상이 트럭 관련 치명적인 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다. 자율주행 트럭을 통해 이 숫자를 줄이는 게 우리 목표다. 교통사고의 94%가 인간의 실수와 부주의로 발생한다. 자율주행 트럭은 인간과 달리 360도 시야를 갖고 있다. 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산만해지지 않는다. 다음은 경제적 측면이다. 미국의 공급망은 운전자 부족 문제 때문에 빠른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24시간 일하는 가상의 운전자가 있는 것과 같다. 미국은 다른 국가 대비 장거리 운송이 많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로 약 4시간쯤 되나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는 40시간이 걸린다. 이틀내내 운전해야 갈 수 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인간과 달리 쉬지 않아 효율적이다. 그다음으로 지속가능성, 환경적인 측면이 있다. 지난 6월 미국 실리콘밸리 코디악 사옥에서 만난 마이클 비싱어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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