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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과 바다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작은가. 장대함과 장엄함, 경이에 비한다면 나는 내 발밑으로 밀려와 바위에 부딪다 다시 거대한 바다로 스러져가는 파도의 끄트머리에서 흩날리는 물 한방울에 지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장마철이다. 장마철에 하늘과 바다는 하나가 된다. 오늘도 묵직한 하늘이 발 밑까지 깊...

'저 하늘과 바다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작은가. 장대함과 장엄함, 경이에 비한다면 나는 내 발밑으로 밀려와 바위에 부딪다 다시 거대한 바다로 스러져가는 파도의 끄트머리에서 흩날리는 물 한방울에 지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허먼 멜빌의 에 홀려 이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고 3년 동안 고래자취를 찾아 고래 유적지를 돌아 다닌 끝에 완성한 책이라고 한다. 책은 총 22장으로 이뤄져 있다. 각 장은 하나하나 따로 읽어도 좋고 첫 장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다.우리나라도 고래 사냥을 했다는 기록이 울진 암각화에 새겨져 있음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것도 선사시대부터! 울산 장생포, 간절곶, 서귀포는 저자가 답사했던 고래 유적지로서 포경 산업이 성행했던 곳이다. 고래 노래를 녹음한 사람은 고래보호단체를 설립한 로저페인이다. 이를 계기로 고래가 소통하며, 문화를 가진 생명체임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해양포유류 보호법과 상업포경 금지 조약에 서명한 것도 이때였다.

고래도 그렇게 수천만년을 거주해 왔는데, 인간이 등장하고, 바닷속 환경이 오염되면서 지구촌에서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기후위기, 핵전쟁, 핵폐기물 투척 같이 인간이 저지른 환경오염은 지구촌을 비가역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다 여름이면 오는 장마도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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