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뺨칠 ‘인조인간’…초읽기 들어간 휴머노이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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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했다. 왼발을 중심으로 다른 다리는 올리고 양팔까지 벌린 상태에서 손바닥 합장 요가 자세와 유사한 동작도 수월했다. 레고 블록을 정리하는 시연 장면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테이블 위에 흩어진 6개의 초록색과 푸른색의 레고 조각을 구분, 2개 쟁반에 각각 색상대로 옮기는 과정에선 주변의 방해조차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 가운데 엎어진 레고 조각은 5개

손가락에 의해 똑바로 세워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에 올린 1분18초 분량의 동영상 내용이다. 주인공은 테슬라에서 야심작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인간형로봇 신형 ‘옵티머스’다. 1년 전, 스스로 걷지도 못하면서 어색한 동작으로 실망감만 안겼던 시제품에 비하면 진일보된 작품이다. 해당 영상 속 자막에서"옵티머스는 이제 팔과 다리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공공연히 밝힌 부분도 그 동안 받았던 세간의 지적을 염두에 둔 듯했다.

휴머노이드의 진화 속도가 가파르다. 한층 더 똑똑해진 생성형 AI가 장착되면서 휴머노이드의 성장잠재력도 현실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갈수록 ‘인조인간’에 가까워지고 있단 평가다. 그만큼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단 얘기다.산업 현장에선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측은"공간에서 오로지 시각과 테슬라의 탑재된 신경망을 이용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옵티머스는 다양한 일들을 더 효율적으로 배운다"고 전했다. 미국 로봇 기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경우엔 연말까지 이족 보행의 휴머노이드 ‘디지트’를 현장에 투입, 오리건주에서 대량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공표한 상태다. 이곳에선 연간 1만대 이상의 휴머노이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생산 공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치밀한 전략 수립이 필수인 기업 경영진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실제 CEO 자리까지 오른 사례도 나왔다. 최근 폴란드의 한 글로벌 주류기업에선 생성형 AI 로봇으로 알려진 ‘미카’를 CEO에 임명했다. 팀원들과 회의를 주재하고 회사 운영 방침에서부터 마케팅 기획까지 기업의 중요한 미래 비전은 모두 미카의 두뇌에서 그려진다. 개인적인 편견을 배제하고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에 의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주말이 없고 24시간 연중 무휴로 돌아가는 근로 형태도 눈에 띈다. 다만, CEO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은 제외됐다.감성적인 측면에서 인간과 거리감도 획기적으로 좁혀지고 있다. 당장, 웬만한 감정 표현부터 기본이다. 예기치 못했던 공개석상에서 날아든 난감한 질문에 대해선 여지없이 속내를 표출한다. 지난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선을 위한 AI' 포럼에서도 이런 광경은 그대로 확인됐다.

유머감각 역시 인간과 대등한 수준까지 설계됐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소비자가전박람회 2022’에 등장한 아메카는 당시 “왜 마스크를 쓰지 않았냐”고 물어온 한 관람객 질문에 “저는 로봇이어서 마스크도 필요 없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가능성 또한 없다”는 답변으로 행사장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화의 길로 들어선 이런 정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휴머노이드 전망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골드만삭스 리포트에선 “향후 10~15년내 휴머노이드 시장은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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