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녹자 그날의 악몽 드러났다…스위스서 37년전 실종 유해 발견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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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산악인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r기후변화 빙하 스위스

기후 변화로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과거 눈 속에 파묻힌 사고의 흔적들이 종종 드러나곤 한다. 지난해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산악인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이달 초엔 스위스 체어마트 위의 테오둘 빙하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다.경찰은 이 독일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실종 당시 그의 나이는 38세였다고 한다. 이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다.

지난 2020년 11월 촬영한 사진으로 스위스 체어마트와 이탈리아 브루일-체르비니아 사이 테스타 그리지아에 있는 3480m 높이의 리푸지오 가이드 델 체르비노 산장 근처에서 스키어들이 산을 내려오는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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