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작업중 잇단 감전사…폭염엔 있고 폭우엔 없는 이것 때문?

대한민국 뉴스 뉴스

빗속 작업중 잇단 감전사…폭염엔 있고 폭우엔 없는 이것 때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폭염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체감온도에 따른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을 만들어 △휴식시간 △옥외작업 중지 시간 등을 규정해 놓았지만, 폭우는 이런 기준이 없다. 무리한 빗속 작업에 참변이 되풀이되는 이유다.

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11일 오전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가장자리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 속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동계에서는 악천후 등에서 작업을 제한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업주가 산업안전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호우 경보가 발령됐음에도 경기 시흥의 공사현장에서 빗속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철근 절단기에 감전돼 숨졌고, 같은 날 서울 동작구에서도 쓰러진 나무를 수습하던 동작구청 직원 1명이 전선에 접촉돼 목숨을 잃었다. 고용부는 사업주 등이 재해 예방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폭염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체감온도에 따른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을 만들어 △휴식시간 △옥외작업 중지 시간 등을 규정해 놓았지만, 폭우는 이런 기준이 없다. 이 때문에 공사기간 준수가 중요한 건설업 등은 폭우 상황에도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폭염은 초기에 재난으로 분류되지 않아 각 부처가 행동요령을 따로 정했지만 폭우는 처음부터 재난관리법상 재난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행정안전부가 일괄적으로 작업요령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국민 안전을 포괄적으로 안내하는 행정안전부 지침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 8일 폭우 상황에서 행안부가 내놓은 지침은 △출근시간 조정 △외출자제 △공사장 토사 유출 방지 등 수준에 그쳤다. 노동계는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폭우 등 자연재해 가능성이 커진 만큼, 사업주의 노동자 보호 의무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유럽 학생은 있고 한국 학생은 없는 것유럽 학생은 있고 한국 학생은 없는 것유럽 학생은 있고 한국 학생은 없는 것 유럽대학 해외대학 유럽교육 류수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팟+터뷰] 청 국정상황실장 지낸 윤건영 “국민들, 윤 대통령이 재난을 남 일처럼 대해 화나”[스팟+터뷰] 청 국정상황실장 지낸 윤건영 “국민들, 윤 대통령이 재난을 남 일처럼 대해 화나”그는 “똑같은 유형의 재난은 없기 때문에 (재난) 대응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의 ‘재택’ 대응에 대해 “상상력을 동원한 정확한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가락 힘줄 다친 kt 심우준의 투혼 '시즌 끝까지 버틸 것' | 연합뉴스손가락 힘줄 다친 kt 심우준의 투혼 '시즌 끝까지 버틸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이것 좀 보세요. 손가락을 이렇게 움직이면 힘줄이 이동해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 뚫고 달렸는데, 주차해보니 없네'…차 번호판도 날린 폭우'비 뚫고 달렸는데, 주차해보니 없네'…차 번호판도 날린 폭우온라인 커뮤니티엔 번호판 없는 차량, 길거리에 떨어진 차량 번호판 사진이 올라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강한 노동이야기] 프로불참러 만드는 주말노동, 그 불가피함에 대하여[건강한 노동이야기] 프로불참러 만드는 주말노동, 그 불가피함에 대하여[건강한 노동이야기] 프로불참러 만드는 주말노동, 그 불가피함에 대하여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범죄 막아준 든든한 '무기'…폭포비 그날밤 '흉기'로 돌변했다범죄 막아준 든든한 '무기'…폭포비 그날밤 '흉기'로 돌변했다그렇다고 수해 때문에 방범창을 없앨 수는 없는 일입니다. \r반지하 방범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4 02: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