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네 것 내 것이 어딨나 싶겠지만, 더는 부부가 아니게 되면 중요해집니다. \r노소영 TheJoongAngPlus
1994년, 빌 게이츠는 자신이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멀린다와 결혼했습니다. 2021년 이혼 당시 두 사람이 동의한 재산 분할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멀린다는 최소 60억 달러어치 주식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2019년, 세계 최고 부자라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은 25년 만에 이혼하며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넘겼습니다. 무려 393억 달러. 매켄지 스콧은 여성 최고 부자가 됐습니다. 중국의 IT 거물 저우훙이 360시큐리티 회장은 최근 후환과 2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며 회사 지분의 약 6.25%, 90억 위안어치 주식을 넘겼습니다. 이 회사 주주도 직원도 아니었던 후환은 단숨에 대주주가 되었다네요. 지난해 12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은 소송을 통해 3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냈습니다. 노 관장은 SK 주식을 나눠줄 것을 요구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그건 최 회장의 특유재산”이라며 나눠 가질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특유재산, 일상에선 잘 안 쓰는 말이지만 법에선 부부 중 특별히 한 사람만 가진 재산을 일컫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Separate Property. 부부간엔 네 것 내 것이 어디 있나 싶겠지만 더 이상 부부가 아니게 되면 그 구별은 중요해집니다. 이번 〈당신의 법정〉에서는 이혼 때 나눠 가질 수 있는 재산과 그럴 수 없는 재산에 대해 알아봅니다.③ 고생 끝에 분할 온다. 그런데 얼마나 고생해야?1980년대까진 이혼할 때 위자료만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상대 배우자 재산에 대해 분할 청구를 할 수 있게 된 건 1990년 1월 민법 개정 이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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