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10만 달러를 초과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국내에서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개당 10만달러를 넘었다. 미국 3대 주가지수도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산타 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12·3 비상계엄 사태’ 충격파에 원·달러 환율은 연일 오르고, 국내 증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오후 3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18% 오른 10만1758.08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0만399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미 정부효율부 위원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부터 재무장관, 상무장관, 미 증권거래위원장 등 차기 내각이 친가상자산 인사로 채워질 때마다 가격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확대되고 경기호조에 위험선호 심리가 커진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반면 국내 금융시장은 싸늘하다. 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오른 달러당 1415.1원에 주간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은 2거래일 만에 12.2원이나 상승했다.
코스피 역시 전장보다 22.15포인트 내린 2441.85에 장을 마쳤다. 탄핵 정국으로 정치리스크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이 3200억원어치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최근 이틀간 7600억원을 팔아치웠다. 윤석열 정부가 밀어온 밸류업 정책의 추진 동력에 의구심이 커지면서, 특히 KB금융이 10% 하락하고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밸류업 수혜주로 꼽힌 금융주가 크게 부진했다.
비트코인 미국 주가지수 코스피 원·달러 환율 밸류업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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