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투쟁①] 지역사회 공공의료 약화로 이어지는 비정규직 고용불안정
사회적으로 비정규직 문제가 조명되며 노동자의 고용불안정 문제가 대두되었다. 병원 사업장에 비정규직이 갖고 있는 고용불안정이 확산되면, 지역사회 공공의료가 약화되고 결국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비정규직 직원들의 최대 재직년수는 2년이다. 노동집약 사업이라고 일컫는 병원은 많은 수의 노동자가 필요하고 다양한 직종의 전문인력들이 확보되어야 하지만, 병원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직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들이 2년 이상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은 1년 10개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는 편법을 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게 조사된 곳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었는데, 내부 사정이 심각했다. 비정규직 직원들의 입·퇴사가 수시로 발생하고 현장의 노동자들은 불필요한 교육업무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운영진들조차 불필요한 면접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 절차에서도 직종별로 차별을 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 채용과정에서는 수습기간을 3개월만 부여한 뒤 정규직으로 임명했지만, 타 직종은 달랐다. 정규직으로 합격을 하였더라도 1년간의 비정규직 기간을 부여한 후 재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임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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