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슈] '기후'도 없고, '동행'도 없는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에 '동행'이 없다. 실제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 간의 이동에 대한 배려, 그리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동행'이 빠진 교통 패스에 우려도 크다.
반면 49유로 티켓, 정식 명칭 '독일 티켓'은 사용 지역이 자유롭다. 어느 도시에서나 광역전철 격인 'S반', 지하철, 트램과 버스의 이용이 가능하고, 심지어는 한국의 무궁화호에 비견할 수 있는 RE 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제한도 없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발권한 티켓을 함부르크에서도 쓸 수 있는 식이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한국철도공사가 모두 공개적으로 난색을 표한 이유는 해당 정책이 긴 기간의 정책 고안 없이 갑작스럽게 나온 정책이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CBS 라디오 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9월 7일 지자체와 처음 협의를 거쳤으며,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탄소공간지도가 꼽는 이산화탄소 주요 배출 지대는 수도권 북부와 서울을 잇는 공간인 도봉산역 일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일대다. 데이터가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서울과 바깥을 잇는 교통에서 많은 탄소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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