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이 돌연 살 빠졌다고? 좋아하지마, 당뇨병 당첨이다

헬로페어런츠 뉴스

비만 아이 돌연 살 빠졌다고? 좋아하지마, 당뇨병 당첨이다
페어런츠인터뷰페어런츠라이프스타일당뇨

홍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소아·청소년 고혈당·비만·당뇨병 전문가로 꼽힌다. 홍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3~10년가량 걸리기 때문에 20대 환자 대부분이 10대부터 혈당이 높았거나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일찍부터 당뇨병에 노출되면 삶의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이들을 고혈당과 당뇨병으부터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홍 교수는 '고혈당에 해당하는 당뇨병 전단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우는 지인이 학교 보건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교 혈액검사 결과 아이의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훌쩍 넘게 나왔던 겁니다. 교사는 “ 고지혈증 , 당뇨병 등으로 악화할 수 있으니,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해요. 지인은 당황했습니다. 만 10살 아이가 살찐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고혈당이라니, 그럴 만도 합니다.

게다가 아이가 뚱뚱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혈당 전문가인 홍용희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상당히 많은 아이가 잠재적 당뇨병 환자”라고 경고하는데요. 대체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홍용희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렇게 경고한다. 이유는 바로 혈당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로 병원을 찾은 만 5~19세 아이들은 1만4649명으로,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교육부 학생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이 연령대 아이 중 과체중과 비만한 아이의 비중은 2013년 15.3%에서 2023년 29.6%로 치솟았다. 홍 교수는 “당뇨병은 발병 이후 오랜 기간 별다른 증상이 없는 만큼 드러나지 않은 10대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소아·청소년 고혈당·비만·당뇨병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가 아이들의 고혈당 주범으로 꼽은 건 바로 ‘단맛’이다. 과자나 젤리, 초콜릿 같은 단맛에 중독됐다는 것. 문제는 식습관뿐 아니라 생활습관도 나빠졌다는 것이다. 일찌감치 학습을 시작해 운동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뇌졸중·심장마비·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에 일찍 노출돼 건강수명도 짧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가 잠재적 당뇨병 위험군인지 알아차리는 방법은 뭘까? 단맛에 빠진 아이들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홍 교수를 직접 만나 물었다.Part 3. 사회적 해결? 할 수 있는 걸 하자 😷 부모보다 더 아프고, 일찍 죽는다 지난 1월 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2021~2022년 만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533만3000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1409만9000명으로 추산된다. 10명 중 4명이 당뇨병에 따른 각종 합병증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20대 젊은 당뇨병 환자 역시 110만 명에 달했다. 홍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3~10년가량 걸리기 때문에 20대 환자 대부분이 10대부터 혈당이 높았거나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일찍부터 당뇨병에 노출되면 삶의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통계를 보면 2023년 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로 병원을 찾은 만 5~19세 아이들은 1만4649명이에요. 이 연령대 인구의 0.22% 정도밖에 안 됩니다.진료받은 적이 없는 어린이 당뇨병 환자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겁니다. 증상이 없는 당뇨병이 훨씬 많거든요. 아이들은 성인처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니 증상이 없으면 혈당을 체크할 일도 없죠. 학생건강검사가 있지만, 혈액검사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만 해요. 그것도 비만인 아이들만 실시하고요. 그럼 당뇨병 환자인 아이가 많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20대 당뇨병 인구를 보면 됩니다. 당뇨병은 아주 서서히 진행하는 병입니다. 발병 후 3~10년이 지나야 그제야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20대에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다면, 10대 때부터 이 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 해요.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대 당뇨병은 약 8만 명, 단뇨병 전단계는 약 102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10대 잠재적 당뇨병 위험군 역시 이 정도 규모라는 얘깁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페어런츠인터뷰 페어런츠라이프스타일 당뇨 혈당 비만 고지혈증 어린이 부모 수명 편의점 사교육 체육 운동 단맛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4세 아이 호텔서 비극적 추락사엄마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4세 아이 호텔서 비극적 추락사4살 아이 日후쿠오카 호텔서 추락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뇨병 사과 검색뒤 놀랄 것” 카카오 떠난 88년생 CEO의 AI“당뇨병 사과 검색뒤 놀랄 것” 카카오 떠난 88년생 CEO의 AI2021년 4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당시 33세였던 김 대표에게 카카오 AI 사업을 총괄하는 카카오브레인 대표직을 맡겼다.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창업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AI 검색 시장이 성장하는걸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AI 검색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AI 검색 서비스들은 검색에 보통 10초 이상 걸리지만, 오오는 3~5초 만에 첫 번째 생성 답변을 제공하고 전체 응답이 완료되는 데 9초 정도 걸린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과정을 1초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팩플,오픈리서치,oo.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허리둘레, 남성 암 위험 예측에 BMI보다 더 강력한 위험 지표”“허리둘레, 남성 암 위험 예측에 BMI보다 더 강력한 위험 지표”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24일 스웨덴 룬드대 요제프 프리츠 교수팀이 3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및 허리둘레와 비만 관련 암 위험 간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남성 비만 관련 암의 경우 BMI보다 더 강력한 위험 지표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 주민 33만9190명(평균 연령 51.5세)이 1981~2019년 측정한 BMI 및 허리둘레 데이터와 스웨덴 국립 암 등록부 기록을 통해 BMI 및 허리둘레와 남녀 비만 관련 암 위험 간 연관성을 평균 14년간 추적 조사했다. 여성은 BMI와 허리둘레가 각각 1SD(4.3㎏/㎡, 1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신 정자에 하자 있다'…돌연 1억 달라는 17살 소년 정체'당신 정자에 하자 있다'…돌연 1억 달라는 17살 소년 정체그 하자를 이겨내고 '달릴 수 있게만 해달라'고 말하는 영재는 두 아버지를 오가며 각각의 삶을 뒤흔들어 놓는다. 최 감독은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만든 과학자로, 자신이 만든 괴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이 아버지란 굴레에 갇혔을 때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부성에 대해 고찰하며 ‘가족이란 무엇인지’ 묻는 영화라면,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가족의 정의를 처음부터 짚으며 자신을 직면하는 이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편의점서 젤리 훔친 6살 아이 지적하자…父 '왜 도둑 취급해' 난동편의점서 젤리 훔친 6살 아이 지적하자…父 '왜 도둑 취급해' 난동부산 한 편의점에서 남성 손님이 6살 자녀가 젤리를 훔친 사실을 지적하는 점주에게 사과는커녕 '왜 도둑 취급을 하느냐'며 적반하장식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편의점 여성 점주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아버지와 편의점을 방문한 6살 남자아이가 사탕 진열대에서 젤리를 집어 몰래 주머니에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 아이들한테도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며 '점주에게 사과하고 아이 교육 잘 시키겠다고 하는 게 도리'라고 중재했지만 B씨는 '경찰들도 다 자식이 있지 않으냐', '점주가 도둑놈 취급을 한다' 등 주장을 이어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늘 못한 운동, 주말에 몰아 해도 되나요?”…당뇨병 유병률 살펴봤더니“오늘 못한 운동, 주말에 몰아 해도 되나요?”…당뇨병 유병률 살펴봤더니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주말에 몰아서 하더라도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건강 증진 효과는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의료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6-05-16 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