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90m 갱도에서 고립된 상태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견딘 것으로 전해졌다. 고립광부생환 광산매몰사고 221시간 커피믹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가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작업자 2명이 비닐로 천막을 치고 커피믹스로 허기를 달래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분 선산부 박모씨와 후산부 박모씨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이후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뒤, 이불을 덮은 채 1분 간격으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드셨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안에 계실 때 발파하는 소리도 다 들렸다고 하셨다"며"이런 작업 소리가 나면 희망을 갖고, 또 안 들리면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두 분이 의지하면서 기다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조장 박씨는 구조를 기다린 곳이 입구여서 그쪽으로만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기에 70도 아래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 그 아래 지점, 사고 발생 때 작업하고 있었던 제1수갱 3편 작업장 인근에만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께 구조 당국은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생환한 고립자들이 밖으로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작업반장인 박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고립됐을 동안 보조 작업자 박씨와 갱도 내 폐쇄 지점을 괭이로 약 10m가량을 파냈다. 이들은 전력을 아끼기 위해 헤드랜턴을 번갈아 켜며 작업했다고 한다.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 약 900톤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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