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대통령과의 비공개 일정은 함구하는 것이 관례입니다.\r윤석열 국민의힘 회동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의 비공개 ‘관저 회동’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지난달 ‘윤핵관 4인방’이라 불리는 권성동·이철규·윤한홍·장제원 의원 부부와의 만찬이 시작이었다. 윤 대통령과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심야 회동에 이어, 같은 날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과 ‘3시간 독대’를 했다는 사실도 최근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4일 서울 삼청동에서 유럽연합 특사단의 결과보고를 받기 위해 EU 특사단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특사단을 만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김기현 의원과 윤 대통령의 ‘3시간 독대’가 알려진 시점도 묘했다. 전날인 3일 주 원내대표가 한 초청 토론회에서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며 김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한 다음 날이었기 때문이다. 지역구가 울산 남구인 김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지난 네 번의 총선 결과를 보더라도 최소한 수도권 대표를 내세워야 총선에서 승리한다는 주장은 틀렸다”며 주 원내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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