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5개국 '반미 연대' 과시…'개도국 억압에 우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브릭스는 이날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막한 외교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같이 밀착을 과시했다.성명은 그러면서"이들 장관은 일방적인 억압적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면서"이 조치는 유엔 헌장에 위배되는 것이자 개발도상국에 특히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3개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가 공식적으로 가입요청을 하면서 브릭스가 미국이 주도하는 주요 7개국에 직접적으로 맞서는 대항마로 올라서려 할지 주목된다.특히 2일에는 글로벌 사우스에서 초대한 15개국 외무장관이 함께하는 '브릭스 친구 회의'가 열린다.성명은"이들 장관은 우크라이나 안팎의 상황을 우려한다는 각국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대화와 외교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중재 및 주선"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외무장관들은"브릭스 회원국 및 무역 상대국과 금융 거래 및 국제 무역에서 현지 통화를 사용하도록 촉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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