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동포, 첫 포르투갈어 한식 요리책 발간
22일 반찬닷컴브라질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착한 브라질 이야기'에 따르면 이 책에는 국과 밥, 반찬, 면, 김치 등 기본 한식뿐 아니라 브라질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류와 떡볶이, 부대찌개, 호떡 등 50가지의 한식 만드는 법을 담았다.그동안 현지 매체에 출연해 알린 음식과 요리교실 수강생들에게 전수한 한식 등도 실렸다.브라질 음식은 남미의 다른 나라와 달리 주식이 쌀인데다, 국물 요리가 보편화됐고 밥에 반찬을 곁들여 먹는 문화가 한국과 유사하다고 한다.
손정수 씨는"드라마를 본 현지인들이 간판도 제대로 없는 허름한 한식당이나 실내포차를 찾고 있다"며"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현지인들이 한국식당을 열어 한식을 흉내 내 영업을 하지만, 그 맛이 정통 한식과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메뉴 표기판도 없는 형편이어서 한식 정체성을 찾고자 요리책을 냈다"고 설명했다.11살 때 부모와 함께 브라질에 이민한 손 씨는 2011년 현지에 있는 한 일본 식품점 직원이 '김치는 일본의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충격을 받고, 이후 한식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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