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광장 폐쇄·도로 차단 '對테러 비상체제'…모스크바 전운 고조
"군복 입은 무장군인, 로스토프주 경찰 본부 건물 포위" 동영상 올라오기도 노재현 유철종 기자=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 무장 반란에 나서면서 러시아 정규군과의 대대적 무력 충돌로 번질 가능성을 놓고 일촉즉발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러시아 타스·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바그너 그룹이 자국 국방부 등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 모스크바 일대의 모든 주요 시설과 정부 및 교통 기반시설의 보안 조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AP 통신은 군용차량들이 모스크바 시내를 질주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비상 계획에 따라 러시아 군인들이 모스크바 주변과 전략 장소들에 배치됐다고 전했다.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모스크바 교외에 있는 그의 관저에서 집무실이 있는 크렘린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바실리 골루비예프 로스토프주 주지사도 텔레그램 채널에서"권력기관들이 관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모두가 평정을 유지하고 긴급 용무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미국 뉴욕타임스는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소식 이후 인터넷 모니터링 업체 '넷블록스'를 인용해 로스텔레콤을 포함해 러시아 내 통신회사 최소 5곳이 국내 사용자의 구글 뉴스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최대 포털 사이트 '얀덱스'도 프리고진과 관련된 일부 콘텐츠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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