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기부도 얼었다…사랑의 온도탑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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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계엄사태 겹치며어려운 이웃향한 기부 줄어쪽방촌 급식소 운영도 적자'연초 쌀·떡 기부문의 없어'사랑의 온도탑 모금도 위축울산·전북 등 60도대 그쳐

울산·전북 등 60도대 그쳐 경기 침체에 비상계엄 등 사회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기부의 손길이 움츠러들고 있다. 통상 연말연시는 나눔과 봉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지만 오랜 기간 지속된 내수 침체에 비행기 참사와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무관심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곳은 최근 도움의 손길이 크게 줄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세로 매달 174만원씩 나가는 상황에서 식자재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기부금은 점점 줄어들면서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연탄 기부도 움츠러들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매년 약 450만장의 연탄을 기부받아 이웃에게 나눠주는데, 지난해에는 연말까지 합쳐서 약 350만장에 그쳤다. 전년보다 100만장 정도 연탄이 적게 기부된 탓에 연탄은행은 평년보다 지원 대상 가구 수를 4만가구나 줄였고 농어촌이나 울릉도 등 섬마을 지역에는 연탄을 보내지 못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계엄 사태 이후 정부 부처나 정치권에서 연말마다 하는 연탄 봉사가 뚝 끊겼다"며"정치권에 정중하게 연탄 봉사 참여를 요청했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요즘 어지러운 시국 때문에 참여가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26년간 나눔을 해오면서 지금같이 어려운 적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목표액을 전년 대비 1억원 낮춘 71억원으로 잡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부 온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랑의열매 울산지부 관계자는"지역 모금회는 중앙 모금회보다 개인 기부의 영향력이 큰데 경기 불황으로 개인 기부자들이 지갑을 닫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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