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정국에 꽁꽁 얼었다…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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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정국에 꽁꽁 얼었다…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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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안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악 수준을 나타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업 체감경기 악화 배경에 대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부분이 화학·자동차 업종 관련 기업들의 응답에 반영된 것 같다'며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기조 강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나 경쟁 심화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2·3 계엄 사태 에 따른 정치 불안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 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악 수준을 나타냈다.12월 CBSI 87.0은 코로나19 대유행 첫 해인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다. 또 12월 하락 폭은 2023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전달보다 3.7p 떨어졌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역시 같은 기간 5p나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업 체감경기 악화 배경에 대해"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부분이 화학·자동차 업종 관련 기업들의 응답에 반영된 것 같다"며"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기조 강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나 경쟁 심화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CBSI 전망치도 전산업, 제조업, 비제조업에서 이달 전망치보다 각각 7.3p, 3.7p, 10.0p 떨어졌다. 비제조업 전망치 하락 폭 역시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대 기록이다.

황 팀장은"특히 12월초 비상계엄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비제조업 기업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이번 조사 기간을 고려할 때 탄핵안 가결 등의 영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다음달 전망에까지 반영됐다"고 말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까지 반영한 12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대비 9.6p 급락한 83.1을 기록했다. 2020년 3월 이후 4년 9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1.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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