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다이소 입점·협업 잇따라···연 매출 4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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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다이소 입점·협업 잇따라···연 매출 4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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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는 매출 폭증과 점포 확장으로 핵심 임대인(앵커 테넌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00평 매장으로 이마트에 입점한 다이소는 1인 가구, 외국인 관광객,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고객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보였다. 1000원부터 5000원까지 제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는 유통업계에 반대로 점포 수는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다이소 매장 / 연합뉴스

장기화한 불황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앵커 테넌트로 주목받고 있다. 앵커 테넌트는 고객 유입 효과가 큰 핵심 임차인으로, 스타벅스 같은 고급 커피숍이나 인기 맛집처럼 강력한 집객 역할을 한다. 이마트 목동점은 지난 1월 24일 리뉴얼을 마치면서 기존 매장 면적을 줄이고, 다이소 등의 임대 매장을 늘렸다. 이마트 측은 “직접적인 다이소 신규 입점 효과를 별도로 입증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방문객이 늘면서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목동점 임대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작년 일부 지점에서 마트 내 입점한 다이소 매장을 초대형 규모로 확대했고, 그 결과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대형마트 3사 취재 결과, 지난 1월 말 기준 3사 마트에 입점한 다이소 점포는 173곳으로 44%에 달했다.

작년 12월에는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이소가 입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이소가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사람을 모으는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으면서 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도 계속 늘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유통업계는 대부분 매장을 줄이고 있는데 반해 다이소 점포 수는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전국 점포 수는 2014년 970개에서 2023년 1519개로 10년 새 549곳이 늘었다.실적도 성장세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605억원, 2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56%다. 내수부진에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고전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2023년 주요 대형마트의 영업이익률은 2%에 그쳤다. 2024년 다이소의 연 매출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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