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스럽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한일 정상회담. 수요시위 참석자들의 뼈 때리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 전화 1661-0451
진보당 당원 등 참가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58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3.22 ⓒ민중의소리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수요시위에서 평소와 달리 날 선 어조로 주간 보고를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참으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처참한 역사 인식과 민족관으로 똘똘 뭉친 자들이 국민과 나라를 반성 없는 가해자에게 또다시 내어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과거사 문제에 반성과 사과를 표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를 '걸림돌'로 표현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 등을 차례로 거론했다. 그러면서"대통령과 주변인들이 어디에 서서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지, 누구와 동일시하며 누구의 이익에 충실한지 다시 한번 명백해졌다"며"무지, 오만, 대담성, 세상을 속이는 수순이 가히 일본 우익을 넘어선다"고 꼬집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58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2 ⓒ민중의소리이 할머니는"윤 대통령은 대선 전 꼭 역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길래 너무 기뻐서 펑펑 울기도 했다"며"윤 대통령이 했던 이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 할머니는"이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건 절대로 안 된다"라며"오히려 10억엔에 이자까지 보태서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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