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피격 공무원 유족 '문재인 전 대통령 고발 검토할 것' SBS뉴스
고인의 형인 이래진 씨는 오늘 언론 통화에서"문 전 대통령이 사건 관련 기록을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한 점이 확인됐다. 이는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우선 기록관실은 대통령 지정기록물과 관련"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한 목록까지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해 아예 검색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일반기록물에 대해서는"2020년 9월 22일부터 동년 9월 28일의 기간으로 검색해 봤으나, 검색된 것이 없다"고 회신했습니다.
이 씨는 이에 대해"우리 변호사 측에서는 '대통령기록관실이 기록물에 대한 공개 청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사건 자료가 통째로 없어졌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며"공개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리란 예상은 했지만, 매우 참담한 상황"이라고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이렇게 된 이상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수사를 시작하면 사건 자료를 열어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씨는"오는 2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회의실을 찾아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 의결을 건의하고,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만나 유족이 원하는 정보를 정식으로 요청하겠다"며"우 비대위원장은 '정식으로 요청하면 공개를 피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이었던 이대준 씨는 2020년 9월 서해상을 표류하던 중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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